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합니다.
사람의 마음속에 조금씩 조금씩 스며들 때까지는
아무것도 느끼지도 못합니다.
특히나 그 색이 연하다면.. 그 색에 물들여짐을 더욱이나 알 수가 없습니다.
어느순간.. 흠뻑젖어.. 뚝뚝 떨어지는 물방울들을 보며 소스라치게 놀라게 됩니다...
내 마음속이 언젠가부터 젖어옴을 느끼며 가랑비를 멀리하고자 하였습니다...
가랑비는 가랑비일 뿐이라고...
하지만..
지금 내 모습은 가랑비에 흠뻑 젖어들어... 혼자서 뚝뚝 물방울을 어찌할 줄 몰라 당황하며 서 있는
한 사람의 어리석음일 뿐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