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
아무도 없는 텅빈 연구실..
싸늘하기만 한 그곳에 나를 반겨주는 작은 박스가 있었다...
난 또 보내준다고 했을때 읽던 책 보내주나 했더니
새책이다.
원석이가 추천해줬던 책
어떤 책일까 했더니 심리여행이란다...
생각보다 책이 주는 느낌이 좋다..
표지도 좋고..
심리여행 에세이란 표현도 마음에 든다...
그러고보면 참 예전에는 책을 많이 선물하고 선물받았는데
언젠가부터 책을 선물하고 받기보다는 다른 걸 더 많이 한것 같다.
원래 제일 좋아하던 선물이 책 그다음이 음반이었는데...
책 선물 받은지는 좀 된듯하다..
책 선물은 꽤나 한 것 같은데..
어쨌던..
나에게 필요할 것 같은 내용을 담은 책이려니 하니 마음이 좋다
누군가 내가 아끼는 사람이 나를 위해 선물을 해준다는 사실이
모처럼만이라 정말 기분이 좋다...
언젠가부터 선물 받는 일이 드물어져 나를 위한 선물이란 걸
만들어냈다..
강의 마치면 선물.. 프로젝트 마치면 선물..
내가 나에게 선물하는 기쁨도 그닥 나쁘진 않지만..
어쨌던.. 다른이에게 받는 선물이 더 기분이 좋다..
특히 그 선물이 나를 위해.. 나를 생각하며 해준다는 것..
책을 훓어보다 두 가지 주제에 눈이 꽂혔다..
동일시.. 그리고 용기
아마도.. 요즘의 내 화두가 아닐까 싶기도 하여
먼저 꺼내들고 읽어내려갔다...
특별히 어렵고 복잡한 구성이 아닌 시간대로 흘러가는 이야기.. 혹은 이벤트들로 풀어 적은 내용들...
살짝 몰입이 되었지만..
일단 학부생 성적 평가를 해야했기에 접어두고서는 결국 집에까지
그냥 와버렸다...
아직 처리해야할 일들이 조금 남아서.. 그래서 잠들기 전에
잠시 읽어보고 자야할 듯 하다..
어쨌던.. 석아.. 땡큐..
내려오면..술먹자.. 괴기랑.. ㅋㅋㅋㅋ
근데 언제올꺼냐? 좀 넉넉하게 내려오면 이야기도 좀 하고 좋겠구먼.. 쿨럭..
trackback from: 지친 도시인들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책 :) "도시 심리학"
답글삭제저는 도시인입니다. 저처럼 한적한 시골길이 그립다가도, 언제나 저녁에 별이 잘 보이는 지역에 있으면 24시간 편의점이 간절하고, 가끔은 외롭다는 생각에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가, 전화부의 이름들을 보면서 그냥 보기만 하고 다시 핸드폰을 닫아 놓았던 적이 있었다면 ... 그런날 밤에는 심리학책을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나무보다 사람이 더 많은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특수한 심리상태를 "분석"하기 보다는 "설명"하고 "위로"하여주는 책 :) '도시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