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4일 월요일

[기타] 흐린하늘 by a300/noise님....

누군가에게 내 모습을 담는다는 건..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어떠한 모습이 담길지도 잘 모른다...

저 사진속 모습처럼.. 잔뜩 인상을 쓰고.. 뭔가를 얻고자 갈망하는 표정일 수도 있고..

활짝 웃음 지으며 자연스레 담길 모습일지도 모른다...

그동안 사람들에게 담겼던 내 모습이 어떨까 다시금 되돌려 생각한다..

내 모습으로 아플 사람, 내 모습으로 행복할 사람, 내 모습을 기억하고 싶지 않을 사람...


한가지 아쉬운 점은...

과연 그 사람들에게 보여준 내 모습이 그 사람들에게 담겨 있는 내 모습이 진실한 나일까 하는 점이다...

항상 내 자신을 속이며 다른 사람을 속여온 모습이 아니었나에 또 다시 한 모금의 담배가 간절히 생각난다..

Photo by a300/noise님(소미동 / http://sonyds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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